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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배출가스' 평가순위 급등…'2016 지속가능성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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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현안으로 부상한 배출가스 대응력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2016 지속가능성 보고서' 중요성 평가 결과, 온실가스 배출관리 이슈는 2014년 27위에서 지난해 5위로 크게 상승했다.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경영전략과 사업 연계성 강화로 중대성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경영진이 주재하는 정기 회의체 안건을 분석해 경영전략과의 연계성을 분석하고 지속가능경영의 주요 영역에 있는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평가했다.
온실가스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지구를 따뜻하게 감싸는 기체를 말한다. 기후변화에 영향을 주면서 집중호우와 태풍 등을 유발해 연간 1조원 이상의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다.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이산화탄소의 양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석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사업장 생산시설은 물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자동차도 환경오염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하고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배출 전망치 대비 37% 감축하기로 했다. 배출허용량을 초과한 기업은 잉여배출량을 가진 기업으로부터 배출권을 구매, 허용량 기준을 지켜야 한다. 배출관리에 따라 경영상 이익 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데이터.

지속가능성 보고서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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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 244만1350tCO2e(이산화탄소환산톤)에서 2014년 258만1221tCO2e, 지난해 257만195tCO2e를 기록했다. 지난해 자동차 1대 생산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0.519tCO2e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자동차 생산 대수는 2014년 495만5536대에서 지난해 494만8315대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0.4% 감축했다.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 사업장을 대상으로 보다 효율적인 저감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디젤차의 환경오염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과 친환경차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디젤엔진의 배기배출물 규제 대응과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해 연소개선과 경량화, 전자제어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친환경 자동차 개발 시스템을 완성해 나가면서 2020년에는 친환경차 풀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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