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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 천사수녀' 소록도 사택, 문화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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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성당도 문화재 등록

마리안느ㆍ마가렛 수녀가 생활한 사택 전경.

마리안느ㆍ마가렛 수녀가 생활한 사택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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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오스트리아 출신 마리안느 스퇴거(82)ㆍ마가렛 피사렛(81) 수녀가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돌보며 생활한 집이 등록문화재가 됐다.

문화재청은 전남 고흥군 소록도 병사(病舍) 성당과 마리안느ㆍ마가렛 수녀의 사택(사진)을 각각 등록문화재 659호ㆍ660호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마리안느ㆍ마가렛 사택은 1938년 건립된 벽돌조 주택으로 두 수녀가 한센인들에게 의료봉사를 하며 거주했던 집이다. 또 병사 성당은 1961년 한센인이 생활하는 병사 지역에 건립된 벽돌조 건물이다. 문화재청은 "병사 성당은 한센인들의 육체적ㆍ정신적 아픔을 치유하는 영적 장소였고 마리안느ㆍ마가렛 수녀 사택은 희생과 봉사의 상징적 공간"이라고 말했다.

두 수녀는 이달 8일 대한민국 명예국민증을 받기도 했다. 정부의 명예국민증 수여는 2002년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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