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스페인이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D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스페인은 강호 체코를 꺾으며 순조로운 첫 걸음을 뗐다.
4-3-3 전형을 들고 나온 스페인은 전방에 놀리토와 모라타, 실바가 나섰고, 중원은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파브레가스가 나섰다. 포백에는 알바와 라모스, 피케, 후안프란을 배치했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스페인은 이날 점유울을 높여가며 체코 수비진을 위협했다. 점유율이 67%에 달했고, 패스 성공률은 87%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같은 수치와 달리 스페인은 체코의 밀집 수비와 체흐의 선방에 고전했다.
그러나 공방전이 이어지던 경기는 종료 직전 승부가 갈렸다. 후반 42분, 피케가 이니에스타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1-0으로 앞서 나갔고, 이후 만회골 없이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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