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톤 IMF 수석 부총재 선전 컨퍼런스에서 '시스템적 위험' 경고
데이비드 립톤 IMF 수석 부총재는 11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진행된 경제 컨퍼런스에서 중국의 회사채 문제를 지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0여년 간 중국의 부채는 주요 20개국(G20) 중 가장 빠르게 늘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톰 오릭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중국의 부채는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247% 수준이다.
립톤 부총재는 중국의 총부채는 GDP의 225% 수준이고 회사채는 GDP의 145% 수준이라고 추산했다. 그는 중국이 회사채 문제 해결에 있어 별다른 발전을 이루지 못 했다고 지적했다.
립톤은 중국 지도부가 회사채 뿐 아니라 은행들 부채 문제도 해결해야 함다며 새로운 부채 거품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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