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는 8일 교내 민주마루에서 열린 ‘제64주년 개교기념식’에서 한책 선포식을 갖고 광주·전남 시도민이 올 한 해 함께 읽고 토론할 ‘2016 한책’으로 김훈 작가의 ‘라면을 끓이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도민 30,500여 명 투표 참여…연말까지 ‘한책 톡 콘서트’ 등 진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범시도민 독서운동 ‘광주·전남이 읽고 톡 하다(이하 ‘광주·전남 톡’)‘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2016한책‘으로 김훈 작가의 ‘라면을 끓이며’를 선정했다.
전남대학교가 한책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17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투표에는 총 3만528명(온라인 3,839명 / 오프라인 2만6,689명)의 광주·전남 시도민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 전남대학교는 지난 5월 31일 전남대학교 도서관(관장 임환모)에서 한책 선정 투표에 참여한 시도민 중 경품 당첨자 104명을 추첨했으며, 오는 6월 16일 오후 4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경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병문 총장은 “광주·전남 톡을 통해 지역민들이 책을 읽고 생각을 공유하는 사회적 독서활동을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소통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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