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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과일값' 수박·배·귤↑사과·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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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량에 따라 가격 변동
'6월 과일값' 수박·배·귤↑사과·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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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6월에는 수박, 배, 귤 가격이 오르고, 사과, 복숭아 가격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6월 수박 평균 도매가격(1kg·상품)은 작년보다 최대 19%, 배는 작년보다 최대 37.5% 높은 4만4000원에 거래될 것으로 예측됐다. 6월 감귤값도 작년 거래가격인 5700원보다 7%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사과가격은 작년보다 최대 반값까지 떨어질 것으로, 배는 14% 하락한 가격에 거래될 것으로 예측됐다.
수박 6월 평균 도매가격(상품·1kg)은 1500~1800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작년(1510원)보다 최대 19% 이상 오른 수준이다.

배도 마찬가지. 6월 신고 도매가격(상품·15kg상자)은 4만~4만4000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3만2000원)보다는 높지만, 평년(5만3000원)보다는 낮은 가격대다. 가격상승은 출하량 감소가 원인이다.

신고 배(상품·15kg 상자)는 5월 도매가 3만4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작년보다는 7% 높고, 평년보다는 24% 낮은 가격 수준이다. 가격이 상승하게 된 이유는 반입량이 작년보다 14% 감소했기 때문이다. KREI는 출하량은 6월 이후에도 잔여 저장량이 적어 전년보다 39% 감소한 8000t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귤의 경우 출하량은 증가했지만, 대체 과일 반입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소폭 올랐다. 5월 하우스온주 도매가격(kg)은 전년보다 9% 상승한 7850원에 거래됐다. KREI는 출하량이 전년보다 21%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오른 이유로 대체과일 반입량이 줄고, 품질이 양호해진 점을 들었다.

6월에도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하우스온주 6월 평균 도매가격(kg)은 전년보다 7% 높은 5700~6100원에 거래될 것으로 예측됐다. 6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1%, 7월 이후에는 2%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사과, 복숭아값은 떨어질 전망이다. 6월 후지 도매가격(상품·10kg 상자)은 출하량 증가로 작년보다 최대 반값까지 떨어진 1만9000~2만1000원으로 전망됐다. 5월 평균 도매가보다 전년비 하락폭은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5월 평균 도매가(상품·10kg 상자)는 2만2000원으로, 전년비 43% 떨어진 수준이었다. 5월 반입량도 작년보다 31% 증가했다.

사과값 하락은 높은 출하량이 원인이다. 2015년 7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출하된 사과 물량은 생산량 증가 영향으로 전년보다 23% 많은 56만t으로 추정됐다. KREI는 6월 이후에도 출하량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복숭아값도 작년보다 하락할 전망이다. 6월 천도 도매가격(5kg·상품)은 출하량 증가로 작년보다 최대 14% 하락한 1만8000원에 거래될 것으로 KREI는 예측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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