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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1ℓ 베이킹소다 20g 넣고 세척하면 잔류 농약 38.4% 제거

최종수정 2016.05.24 06:00 기사입력 2016.05.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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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사진(출처=아시아경제DB)

귤 사진(출처=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과일 껍질에 남아 있는 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4일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유통된 과일류 14품목 236건에 대해 잔류 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검사 결과 귤류·바나나 등 열대 과일류, 키위·사과 등 과일류 14품목 236건이 모두 기준 이내였다. 아울러 과일 껍질과 과육을 분리해 검사한 결과 껍질을 벗겨낸 과육에서는 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껍질을 제거하면 더욱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과일 껍질의 잔류 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도 알아보기 위해 감귤류를 대상으로 물, 2%의 베이킹 소다, 0.2%의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척효과를 비교했다.

각각의 용액에 감귤류를 5분간 담근 후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세척해 잔류농약을 비교한 결과 0.2% 중성 세제가 43.6%로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0.2% 중성 세제는 각 제품에도 표기되어 있는 주방 세제 표준 사용량으로, 물 1ℓ에 세제 2㎖의 비율이다. 2%의 베이킹소다는 38.4%, 물은 22.4%의 세척 효과를 보였다. 2% 베이킹소다는 물 1ℓ에 20g 을 넣은 비중이다. 20g은 약 5티스푼 분량이다.

정권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건강을 위해서는 채소, 과일 섭취가 권장되고 최근 망고, 바나나 등의 열대과일 소비도 많아 과일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 이번 조사를 시도했다"며 "과일은 대체로 잔류 농약 기준을 초과하지 않지만 더욱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껍질을 벗겨 내거나 중성 세제를 이용해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씻어 드시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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