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리아텔넷 컨소시엄 지분참여 검토
올해 사업자 선정 진행될 경우 재도전 가능성 높아


SBS 목동 신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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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 박소연 기자]지역방송사인 SBS가 지난해 제4이동통신 사업에 지분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올해 다시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에 나설 경우 SBS의 참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련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BS는 지난해 제4이동통신사업자 사업을 준비했던 코리아텔넷 컨소시엄에 참여를 검토했다.

코리아텔넷은 지난해 소프트뱅크, 차이나모바일 등 해외 사업자를 최대 주주로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결국 정부에 허가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코리아텔넷은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지식사회형 신규 이동통신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며 제 4이동통신 사업에 대한 재도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코리아텔넷은 현재 중동 지역의 한 이동통신사를 최대 주주로 유치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코리아텔넷은 지난해 참여를 검토했던 SBS와도 논의를 다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에도 SBS와 얘기는 하고 있으나 현재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SBS의 지분 참여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설명이다.


코리아텔넷은 SBS의 참여를 대비해 내부적으로 양해각서(MOU)까지 마련, 양측의 논의가 상당 부분 진전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양측의 서명이 날인돼 있지 않은 양해각서에는 "주간사의 사업 허가 신청 일정을 감안해 사업 법인의 주주 구성 및 참여사의 투자 규모를 조기에 확정하고 전략적 제휴 및 주주 참여 계약의 체결을 원만하게 추진하는데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목적 사업의 추진을 위한 상호간 업무 협력의 기본 원칙을 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코리아텔넷 측은 "양해각서는 내부적으로 만들어 본 것이며, 상대방(SBS)은 MOU 문건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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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지난해 제4이동통신 사업 참여를 검토했던 것은 지상파 광고 시장이 위축되면서 새로운 성장 돌파구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지난해 통신 3사와 '푹(pooq)' 사업 제휴가 결렬되면서 자구책 차원에서 검토했던 것"이라며 "올해에는 경영상황이 좋지 않아 지분 참여 등을 검토할 만한 상황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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