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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늦게 들어오냐"며 아내 살해한 50대男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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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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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아내가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2)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4일 오후 11시 45분경 경기 시흥시 자택에서 자신의 아내를 흉기로 3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에 스스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의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여 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년 전부터 서울에서 요리를 배우러 다니던 아내가 10시 넘어 귀가했다는 이유로 다투다 이러한 범행을 자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자택에는 아들과 딸이 함께 살고 있었지만, 범행 당시에는 A씨 부부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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