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청구권 만기 도래에 따른 투자금 회수가 목적"
호텔신라는 "매도청구권 만기 도래에 따른 투자금 회수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신라 측은 "계약 만료 기간 도래로 기존의 사업 제휴 관계도 끊는다"며 "처분금액은 원금 600억원과 이자 115억원을 합한 액수로 이자는 향후 원금 회수 일정에 따라 약 98억~115억원 범위 내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화면세점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막내 여동생인 신정희 씨가 지분 21.58%를 보유, 운영하고 있는 면세점이다. 최대주주는 신정희씨의 남편 김기병씨(41.66%)다.
한편, 호텔신라는 이와 함께 자회사인 싱가포르 법인(Shilla Travel Retail Pte. Ltd.) 주식 1억299만200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싱가포르 법인의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견실한 운영을 도모하고자 주식을 취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당 법인에 대한 호텔신라의 지분율은 100%로 확대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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