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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언론, 김현수 활약에 “7경기에서 모두 출루, 김콩 있기에 살맛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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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김현수.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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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최근 연이어 맹활약하자 볼티모어 지역 언론도 호평했다.

2일(한국시간) 김현수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네 차례에 걸쳐 출루에 성공한 김현수는 시즌 타율을 0.360에서 0.382로 끌어올렸다. 특히 경기 초반 세 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득점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경기 후 “김현수가 2번 타자로 출전해 자신의 출루 능력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팀이 4-4로 맞선 2회 1사1루에서 인정 2루타와 장타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가 지난 8경기 가운데 7경기에 선발 출전해 26타수 10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7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으며, 이 기간 동안 출루율은 0.484에 달한다”며 김현수를 평가했다.
한편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13-9로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 시즌 29승 2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32승 21패)과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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