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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권고조치…“좋은 취지 넘어 과도한 부분 들어가”

최종수정 2016.06.02 08:05 기사입력 2016.06.02 08:05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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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동상이몽)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조치를 받았다.

1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제20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정기회의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4월4일 방송된 ‘오토바이 타는 아들’ 편을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분에서 △부적절한 발언 △학생이 오토바이를 난폭하게 운전하는 장면 △방송 언어 해치는 자막 등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낸 점이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동상이몽’의 서혜진 PD는 “‘동상이몽’은 부모와 자녀가 문제점을 영상으로 보고 함께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문제가 된 장면은 제작진이 아빠의 마음에 과도하게 동의를 하다 보니 적절하지 못한 장면이나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언어나 자막이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 PD는 또 “아무래도 아버지 입장에 이입돼서 방송을 한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소외계층을 배려하지 못하는 발언을 내보냈다. 강조를 하다 보니 자막을 오용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문제가 된 오토바이 장면에 대해서도 서 PD는 “녹화 당시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은 경찰과 함께 동행하면서 촬영했다. 법을 위반한 내용은 없다. 아이들 모두 면허를 소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아이템은 선정하지 않겠다”고 이어 말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좋은 취지의 내용을 방송하려다 보니 과도한 부분이 들어간 것으로 생각한다”며 권고 조치를 결정했다.

한편 ‘동상이몽’ 외에도 Mnet의 ‘음악의 신2’와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부적절한 장면을 내보낸 이유로 안건에 올랐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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