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호암상은 '인재제일(人材第一)', '사업보국(事業報國)'을 강조하셨던 고(故) 이병철 회장님의 정신을 받들기 위한 상"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아울러 "정부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개인의 꿈과 끼를 키우는 창의교육, 통섭적 사고를 기르는 융합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황 총리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젊은이들이 마음껏 창업에 도전하고, 우수한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고자 한다"면서 "그러나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인 노력과 함께 기업을 비롯한 민간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다면 그것은 인간존중의 정신"이라며 "미지에 대한 탐구와 창작에 대한 열정,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돌봄의 손길도 바로 사람에 대한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인간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더욱 품격 있는 따뜻한 선진사회로 나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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