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에 따르면 지난 5월 건설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보다 7.1포인트 하락한 78.5를 기록했다. 특히 대형 건설사의 신규 주택사업이 위축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업체별 체감경기는 중견업체는 다소 회복된 반면 대형·중소업체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특히 대형업체 지수가 10포인트 이상 하락해 전체 지수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업체 CBSI는 전월 대비 16.7포인트 하락한 83.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1월 78.6을 보인 이래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중소업체는 5.6포인트 하락한 65.2, 중견업체는 1.5포인트 상승한 85.3로 집계됐다.
6월에도 건설업 체감경기는 더욱 침체될 전망이다. 6월 CBSI전망치는 5월 실적치 대비 0.8포인트 낮은 77.7로 조사됐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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