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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벗어야 들어올 수 있다"…누드 레스토랑 가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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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누드 레스토랑.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호주 누드 레스토랑.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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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호주 멜버른에서 최초의 ‘누드 레스토랑’ 행사가 열려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조와 레모의 누드 식사’(Jo & Lehmo’s Nude Food)란 별칭을 가진 이 행사는 26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콜링우드에서 열렸으며 멜버른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조 스탠리와 안토니 레모가 오는 6월 영국 런던에서 오픈하는 ‘본야디’(The Bunyadi)란 식당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했다.
본야디는 6월부터 9월까지 석달 동안 운영되는 런던 최초의 누드 레스토랑으로 좌석은 42석 밖에 없지만 현재 예약자가 3만 명이 넘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성적인 분위기가 아닌 건강하고 긍정적인 신체를 기린다는 점이 특징이다. 누드 식당이지만 반드시 알몸으로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운을 입어도 된다.

행사에 참석한 한 여성은 암에 걸렸다가 회복 중이라며 “지난 1년 간 정말 길고 오랜 싸움을 했지만 요즘은 삶을 다르게 바라보고 있다. 매일 난 축복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신한 지 30주나 된 여성 또한 이 곳에 방문, 남편과 함께 나체 상태로 식사를 즐겼다.

이 행사를 기획한 DJ 레모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람들이 자신의 피부와 몸매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당당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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