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스웨덴에서 근무시간을 줄이면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증명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NBC은 지난해 스웨덴 구텐베르크에서 임금 삭감 없이 하루에 6시간만 일하는 체계로 노동 환경을 바꾼 결과 생산성은 높아지고 노동자들의 건강은 증진됐으며 결근율이 낮아졌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보도했다.

애니 페린 협력코치는 이 같은 결과에 기업들이 노동자를 행복하게 만들수록 효과가 나타난다고 강조하며 "조직의 구성원들을 위해 투자하면 구성원들이 조직을 위한 결과물을 낸다는 것은 매우 자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동자들이 집중적으로 일한다면 더 적은 노동시간도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노동은 단순히 시간이 아닌 '시간과 에너지'의 결합물로 평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페린은 단축 근무가 모든 나라에서 이 같은 효과를 얻을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를 예로 들며 "미국인들의 생계 수단은 장시간 노동에 길들여져 있다"며 "미국에는 초과근무에 대한 신념이 뿌리깊게 박혀있어 근무 시간을 단축하는 모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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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2014년 기준 미국인 평균 노동시간은 일주일에 47시간에 달한다.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초과근무에 시달리는 미국인들의 생산성이 나빠지고 수면부족, 극도의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단축 근무 적용은 요원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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