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수석은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 당이 제2당이긴 하지만 여당이라는 입장을 감안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최근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모두 야당이 가져야 한다는 주장을 해 협상을 꼬이게 하고 있다"며 "의장과 상임위 문제를 연계하지 않으면 수에 밀려서 의장과 주요 상임위를 모두 빼앗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김 원내수석은 국회법 규정에 따라 오는 7일까지 국회의장단을, 9일까지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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