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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따누깐의 태국 파워 "3연승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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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챔피언십 최종일 3개 대회 연속 우승 기염, 김효주 6위, 리디아 고 16위

에리야 쭈따누깐이 볼빅챔피언십 우승 직후 한복을 입고 트로피를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앤아버(美 미시건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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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태국의 박인비'.

에리야 쭈따누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앤아버 트래비스포인트(파72ㆍ6709야드)에서 끝난 볼빅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일 5언더파를 몰아쳐 5타 차 대승(15언더파 273타)을 완성했다. 올 시즌 첫 3승 챔프, 3연승은 2013년 박인비(28ㆍKB금융그룹) 이후 3년 만이다. 우승상금이 19만5000달러(2억3000만원)다.
쭈따누깐이 바로 요즈음 LPGA투어에서 가장 '핫'한 선수다. 지난 9일 요코하마타이어클래식에서 태국선수 최초의 LPGA투어 우승을 일궈내더니 지난주 킹스밀챔피언십에 이어 이날 볼빅챔피언십 초대챔프에 등극해 3개 대회 연속 정상의 금자탑을 쌓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대다수 홀에서 드라이버를 잡지 않고서도 평균 비거리 12위(268야드)에 오를 정도의 장타가 주 무기다.

이날은 버디만 5개를 쓸어 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6번홀(파5) 첫 버디로 리더보드 상단을 지켰고, 번개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13~14번홀과 16~17번홀 연속버디를 더해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그린적중률 72%의 '송곳 아이언 샷'에 26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초반에는 다소 긴장했다"며 "다음 목표는 메이저 우승"이라고 자신감을 과시했다.

크리스티나 김(미국)이 2위(10언더파 278타),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제시카 코르다(미국)가 공동 3위(9언더파 279타)를 차지했다. 역전우승을 기대했던 김효주(21)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6위(7언더파 281타)에 머물렀다.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 공동 11위(5언더파 283타), 김세영(23ㆍ미래에셋)은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16위(4언더파 284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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