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따내며 4연패를 탈출했다.
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16-8로 이겨 최근 4연패를 탈출했다. 22승22패로 승률 0.500에 복귀하며 단독 5위를 유지했다. 선두 두산은 5연승을 마감했다.
유강남은 5타수 4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안타와 타점 기록도 세웠다.
NC 다이노스는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9-8로 이겨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26승1무18패로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KIA는 21승25패로 8위. NC는 5-6으로 뒤진 8회초 1사 1, 2루에서 이종욱의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박민우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이어 나성범의 볼넷에 이은 이호준과 조영훈의 연속 안타로 쐐기 점을 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6으로 이겨 전날 15-1 승리에 이어 2연승, 2승1패로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23승25패로 순위는 6위로 도약했다. SK는 4위(25승23패)로 한 계단 내려갔다. 넥센 히어로즈는 원정에서 kt 위즈에 5-2로 승리, 3연전 첫날(27일) 완봉패(0-8) 뒤 2연승을 거뒀다. 25승1무22패로 순위는 3위로 올라갔다. kt는 19승2무27패로 9위에 머물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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