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우간다 수도 캄팔라 시내 호텔에서 동포 대표단 25명을 초청해 접견하고 29일 있을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예상 내용과 관련해 이같이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동포 여러분들도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동포 편익 증진과 재외동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일도 추진하고 있다"며 "여러분들께서도 힘내시고 정부의 이런 노력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고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동포들이 우려하는 대북관계와 관련해 "이번 기회를 그냥 흐지부지 가게 되면 북한은 지금도 핵보유국이라고 하고 있는데 완전히 이제는 핵능력을 고도화시켜서 더 이상 어떻게 손쓸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살 수 있는 길은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촉구에 귀를 기울이면서 진정한 변화의 길로 나오는 길 밖에 없는데 북한은 계속 국제사회의 노력을 외면하면서 오로지 핵무기 개발, 미사일 개발에만 집착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래서 이번에 어쨌든 그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통일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며 "그렇게 되기 위해서 정부도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경제개혁 과제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개혁을 해서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강화해서 다시 대한민국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반드시 우리 경제체질을 바꿔서, 그래야만 다시 우리나라가 도약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어렵지만 힘들게 그것을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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