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어린이 홍삼음료에 든 홍삼 성분 함량이 제품별로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홍삼 성분을 표기한 시중 유통 어린이 음료 20가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단 모든 제품에서 홍삼의 지표성분 진세노사이드(Rg1·Rg2·Rg3)가 확인됐다.
하루에 섭취하는 진세노사이드가 2.4~80㎎일 때 혈액 흐름,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 효과가 있는데 이에 미치지 못하는 제품이 20가지 중 17가지에 달했다. 상당수 제품의 경우 여러 병을 마셔야 홍삼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홍삼이랑 튼튼(8.94㎎, 제조·판매원 한국인삼공사), 6년근 고려인삼 레벨원(6.58㎎, 금산일품), 홍키통키팜(5.08㎎, ㈜함소아제약) 등 일부 제품의 경우 한 병만으로 기준 이상의 홍삼 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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