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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로 찾아온 만화 속 친구들 만화야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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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잠실 롯데월드몰 입구 지하광장서 2016첫 번째 북페스티벌 '만화야, 놀자'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롯데월드몰 입구 지하광장에서 책 읽는 송파, 2016년 첫 번째 북 페스티벌 '만화야 놀자~’를 연다.

이번 페스티벌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만화책’이라는 특정 분야를 매개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는 만화의 즐거움을 공유, 책으로 여는 행복도시 송파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만화야 놀~자~'라는 주제와 걸맞게 ▲만화작가와 만남 ▲만화영화 주제가 콘서트 ▲만화전시·체험전 ▲만화 도서관 ▲만화책판매전 등으로 구성돼 만화라는 장르를 새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28일 오후 2시 ‘만화작가와의 만남’에서는 부모세대에게 어린시절 친구 ‘로봇 찌빠’의 신문수 작가를 비롯 윤승운(맹꽁이 서당), 이정문(심술통), 이두호(머털도사) 작가 등 추억의 명랑만화가 4인방이 초청돼 만화사인회가 진행된다.

또 한국원로작가만화가협회 지원으로 한국 원로작가 15인의 작품 50점도 전시돼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며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29일 오후 4시에는 ‘인기 만화영화 주제가 콘서트’도 열려 방문한 어린이들을 신나는 만화 세상으로 안내한다.
만화야 놀자 포스터

만화야 놀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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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전시·체험전’에서는 ‘레전드 히어로 삼국전’ 등 만화 속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은 물론 만화책 속 주인공들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외도 ‘만화 주인공과 벌이는 대결 한 판’, 만화퍼즐, 그림작가가 그려주는 만화 캐릭터, 만화 주인공 만들기, 애니메이션 만들기, 복면 만화왕 등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성을 북돋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교보문고와 반디앤루니스의 후원으로 500여권을 만화가 비치·운영되는 만화도서관은 누구든 들러 책을 보면서 쉬어갈 수도 있다. 다양한 전시·체험도 함께 준비해 어린이들에게 추억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동안 송파는 공공도서관 확충과 도서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어디서든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환경을 조성하고 도서관별 특화 프로그램 개발로 생활 속에 독서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

또 봄과 가을에 펼쳐지는 북페스티벌과 같은 전국 단위의 대표 책 축제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확산하며 독서문화 대표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번 축제는 부모님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 속으로, 자녀들에게는 아날로그 감성 충만한 그림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만화책 축제를 준비하여 책 친밀도 향상에 나섰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어린시절 친구들과 만화책을 보며 즐거웠던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이번 만화 축제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추억을 나누는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될 뿐 아니라 만화 축제의 흥겨움이 독서의 유익함을 전하고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질 수 있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 참여를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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