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철도시설공단 성과연봉제 도입 의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개최해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에서 도입한 성과연봉제는 ▲적용 대상 직급을 2급이상에서 4급까지 확대 ▲기준 연봉 인상률 차등폭 평균 3% ▲성과연봉 비중 3급이상 20%(2배차등)ㆍ4급 15%(2배차등) 등 정부권고안을 적용했다.
이에 앞서 공단은 근로기준법상 노동조합의 동의가 필요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과연봉제 도입 협의를 위해 수차례 노동조합에 대화 요청하며 노사공동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노조는 4월말까지 일체 대화를 거부하며 최근까지 협의를 위한 사측의 업무를 방해하는 등 교섭의지가 없음을 강조해왔다.

이에 공단은 성과연봉제 도입 지연으로 인한 직원들의 임금 동결 등 피해를 막기 위해 취업규칙의 불이익 변경이 없는 성과연봉제을 설계했다. 또 이사회를 개최해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보수규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이어 공단이 도입한 성과연봉제 설계안에 대한 노무 및 법무법인 자문결과 "근로자들의 기득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제도 변경으로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에 해당되지 않아 노동조합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도 통보 받았다.

강영일 이사장은 "이번 성과연봉제 확대는 적법하고 정당한 절차를 준수해 도입한 것이며 앞으로도 성과주의 정착을 위해 현행 성과 평가제도를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보다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개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노동조합의 허위주장과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기로 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