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자동차 세계사 100=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자동차 대해 다양하고 자세하게 살펴본 책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페라리, 람보르기니, 부가티, 크라이슬러, 재규어 등 400여 장의 멋진 자동차 사진을 바탕으로 전 세계 자동차의 역사와 자동차가 발전되어온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놓았다. 1769년 증기자동차와 1886년 독일의 발명가 칼 벤츠가 처음 특허를 낸 휘발유 자동차부터 미래의 자동차까지 망라했으며,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자율주행 자동차까지 기술의 발전에 따라 달라진 자동차를 세밀하게 다룬다. 아울러 자동차 부품뿐 아니라 자동차와 관련된 직업, 점점 브랜드가 중요시되는 자동차 산업의 발전 과정까지 이야기를 하듯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영화나 인터넷에서 봤던 멋진 자동차의 탄생 과정과 기술적인 이야기까지 1769년 증기기자동차부터 미래의 자동차까지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저자 김태진은 연세대학교 수학과, 서강대 경제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요코하마국립대에서 박사과정(경영)을 수료했다. 중앙일보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로 15년 동안 일했다. 국내외에서 1000대가 넘는 신차를 시승하면서 〈중앙데일리〉와 〈중앙선데이〉에서 경제산업부 부장, 〈포브스코리아〉와 〈이코노미스트〉에서 자동차 전문기자로 일했다. <김태진 지음/이케이북/1만5000원>
◆거짓말=이 책은 어린이가 생활 속에서 떠오르는 의문을 다양한 관점, 풍부한 그림으로 제시하여 스스로 탐구하고 생각을 확장시키도록 이끌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거짓말은 도둑질의 시작이라고 하지만, 거짓말을 안 하는 사람도 있어?” 책을 펼치자마자 나오는 물음이다. 거짓말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 책의 주인공은 동생이 접시를 깨뜨리자 사실대로 말해야 하나 고민하며 엄마에게 간다. 그런데 엄마도 가짜 진주 목걸이를 걸고 밖에 나가 나이를 실제보다 어리게 말한다. 주인공도 이불에 오줌을 싸고는 물을 엎질렀다고 거짓말을 하고, 친구도 자기 아빠가 대통령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TV에 나오는 드라마 세트도 가짜 집이고 레스토랑 앞에 진열된 모형 음식도 모두 가짜다. 대체 사람들은 왜 거짓말을 할까? 거짓말이란 무엇일까? <나카가와 히로타카 지음/미로코 마치코 그림/이기웅 옮김/길벗어린이/1만500원>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표지를 펼치자마자 “엄마가 자동차에 부딪쳐서 유령이 되었습니다.” 하고 충격적인 시작을 한다. 내가 갑자기 죽다니, 화들짝 놀란 마음을 겨우 달랜 엄마 유령은 자신이 죽은 것보다 아들 건이가 더 걱정이다. 엄마 없이 우리 아들, 괜찮을까? 건이가 궁금해 집으로 날아가 보니, 아니나 다를까 할머니 품에서 엉엉 울고 있는 아이가 보인다. 엄마 유령은 건이와 할머니 주변을 맴돌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만 아무도 엄마 유령의 모습은 볼 수 없다. 그런데 그날 밤, 12시가 지나자 기적처럼 엄마 유령의 모습이 건이에게 보인다. 드디어 서로 말을 나눌 수 있게 된 두 사람, 이제껏 하지 못했던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하나둘 꺼내기 시작한다. <노부미 지음/길벗어린이/1만1000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