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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 위험성 '진단 키트' 특허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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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팀 등이 개발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이근영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 팀은 산모의 32주 미만 조산의 위험성과 유의적 상관관계가 있는 IL-13(Interleukin 13)의 농도를 측정해 32주 미만의 조산 위험성을 진단하기 위한 조성물과 진단키트, 진단 방법을 개발해 특허를 등록했다.

▲김영주 교수

▲김영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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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허는 신생아의 사망과 심각한 합병증 예방을 위한 산전 진단 시약과 진단 키트에 관한 것이다. 임신 중기 산모에서 채취한 양수 시료로부터 임상적 특징을 관찰하고 산모의 양수에서 IL-13의 농도를 측정해 32주 미만의 조산 위험성을 진단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진단 기술은 32주 미만에 조산의 위험성이 있는 산모를 미리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사전에 시행함으로써 분만 시기를 최대한 지연시켜 조산아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주 교수는 "최근 늦은 결혼으로 인해 산모의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조산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기술 개발이 조산 위험성을 미리 예측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L-13(Interleukin 13)은 많은 세포에서 분비된다고 알려져 있다. 염증과 질병의 매개인 Th2 cell에서 분비가 되고 IL-13은 단백질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Matrix Metalloproteinases (MMPs) 분비를 촉진한다. 조산과 태아손상을 일으키는 자궁내 감염이 발생하면 모체와 태아 내 면역 체계가 활성화돼 임파구에서 사이토카인이 분비된다. 이러한 사이토카인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자궁수축을 촉진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비돼 그 결과 진통이 발생하고 조산으로 이어진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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