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지원하는 아이더 클라이밍팀 소속 박지환(27)이 지난 14일부터 이틀 간 열린 ‘제36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 대회’ 남자부 리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제36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 대회는 대한산악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대회로, 올해 클라이밍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대회인 만큼 '아이더 클라이밍팀' 소속 박지환, 송한나래, 서성보, 양지원, 김승현은 물론 국내 정상급 수준의 클라이밍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열띤 경합을 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이더 클라이밍팀 소속 선수들 모두 각 종목별 상위권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박지환 외에 서성보(22)는 남자부 볼더링 부문 4등, 송한나래(24)는 여자부 리드 부문 4등을 차지하며 모두 국가대표로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아이더는 한국 스포츠 클라이밍의 발전과 전문 선수 육성을 위해 2012년 초 아이더 클라이밍팀을 창단해 지원해왔다. 아이더 클라이밍팀은 송한나래, 박지환, 서성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풍부한 기술과 경험, 정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해 여러 대회에서 상위권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이더는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젊은 클라이밍 선수들을 꾸준히 발굴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