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공청사 · 교육기관 · 복지시설 등 1020개소 출입문에 배려거울 부착 추진
이런 경험 한 번씩은 있지 않을까.
구는 배려거울을 부착해 ‘출입문 잡아주기’라는 작은 실천을 주민들과 함께해 지역사회 내 배려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배려거울은 공공청사, 교육기관(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복지시설(복지관, 어린이집 등) 등 공공건물에 우선 설치된다.
공공청사 85개소, 교육기관 140개소, 복지시설 795개소 등에 총 4100장의 배려거울을 올해 안에 부착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공공건물을 방문해 배려거울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고 직접 배려거울 부착에 나선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출입문 잡아주기’는 ‘내가 당신을 배려하고 있다’는 걸 가장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타인을 위한 작은 배려가 릴레이로 이어진다면 양천구에 배려문화를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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