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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한국지수 LG생활건강우 신규…새로운 투자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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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서 LG생활건강 우선주가 새로 편입되고 두산이 제외됐다.

MSCI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새벽 발표한 반기 리뷰에서 시가총액과 함께 유통시가총액, 유동성 외국인 투자자 매수 가능 비율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에 지수에서 제외된 두산의 코덱스(KODEX) MSCI 한국지수 내 비중은 0.12% 수준이다.

MSCI 반기 리뷰는 이달 31일 장 마감 이후 반영돼 다음 거래일인 6월1일부터 적용된다. MSCI는 매년 2월, 5월, 8월, 11월 등 모두 4회에 걸쳐 구성 종목을 변경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MSCI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자금 규모가 큰 만큼 주식 투자자들은 MSCI지수 재편을 고려한 투자전략을 짜야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MSCI지수 신규 편입 후 해당 종목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증권이 2014년 이후 6차례의 종목 교체 사례를 분석한 결과, 발표일로부터 리밸런싱 일까지 수익률 평균은 7.42%로 집계됐다.

김병오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일 기간의 코스피 수익률 평균이 -0.38%였음을 고려하면 MSCI지수 신규 종목 수익률은 높다"며 "종목 변경 발표일에 편입 종목을 매수해 리밸런싱일에 매도하는 전략은 수익을 거둘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가는 기본적으로 펀더멘털(기초체력)에 의해 움직이는 만큼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영성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번 이벤트를 활용하는 투자자라면 펀더멘털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최근 MSCI 편입 종목이 발표 시점부터 반락하거나 제외 종목이 반등하는 역방향 패턴이 나타나는 것도 펀더멘털 요인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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