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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도 배출가스 조작했나…獨언론 보도

최종수정 2016.05.18 10:34 기사입력 2016.05.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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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독일 자동차기업 오펠의 디젤차 일부에서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배출가스를 부정하게 조작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국가시험인증기관 TUV Nord의 전문가들은 "오펠 차량 일부가 일정 속도에 도달하면 기준치를 상회하는 질소산화물(NOx)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슈피겔과 독일 공영방송 ARD은 TUV Nord에 의뢰해 오펠 미니밴 '자피라' 배기량 1.6리터 차량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실험 대상차량은 시속 145킬로미터를 초과하거나 엔진 회전수가 분당 2400회전을 웃도는 경우 등에서 정화장치가 작동을 멈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오펠과 독일 교통당국은 오펠의 불법 소프트웨어의 사용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있다. 이들은 폭스바겐에서 발견된 배출가스 조작 프로그램은 오펠의 차량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펠은 작년 9월의 폭스바겐 배출가스 비리가 발각된 후에도 배출가스 조작을 절대 하지 않고 있다고 공언해왔다. 또한 올해 4월 독일 교통당국은 조사결과 폭스바겐 같은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정황이 오펠의 차량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오펠은 슈피겔의 취재에 "기술적 오류일 뿐이다. 우리는 배출가스를 조작하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바 없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거듭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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