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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1분기 영업익 24%↑…"모든 사업부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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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 1분기 900억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전년과 비교해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자동차 소재부문과 화학부문 등 전(全) 사업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이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504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5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1분기는 자동차 소재부문, 화학부문의 실적 상승세 지속과 기타사업부문의 턴어라운드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기준으로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모두 상승했다. 특히 모든 사업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해 전사에 걸친 고른 실적 안정세를 보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2분기에는 자동차소재와 패션부문의 성수기 진입 효과까지 더해져 1분기의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산업자재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에어백의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2분기에도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자동차소재의 성수기와 더불어 중국 자동차소재 법인, 코오롱플라스틱 등 주요 종속회사들의 양호한 실적 분위기가 더해져 산업자재부문의 2분기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패션부문은 성수기 진입 영향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 2분기 실적 증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액세서리와 캐주얼 브랜드들은 현재도 꾸준하게 성장 중이며, 올해는 패션부문에서 매출과 이익기여도가 가장 큰 사업부문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한편 중국에 진출한 코오롱스포츠도 인지도와 매출이 급성장 중이며 양호한 영업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올해는 중국법인에서도 흑자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올해 패션부문의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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