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훈련은 ‘구리 동구릉(사적 제193호)에서 방화로 인한 문화재 화재 사고와 산불 발생’이라는 가상 재난시나리오를 설정하고, ▲ 문화재청 지휘부 기능훈련(16일) ▲ 문화재 현장(동구릉) 모의 재난대응 종합훈련(17일) ▲ 문화재 현장(현충사) 모의 재난대응 훈련(19일) 등으로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모의 현장대응 종합훈련이 같은 곳에서 펼쳐진다. 구리시청, 산림청 항공본부, 구리소방서, 구리경찰서, 73사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현장훈련에는 소방차, 방재 헬기 등의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방화범 검거, 산불과 문화재 화재 진압 모의훈련, 관람객 대피 등 국민 참여 체감형 훈련을 시행한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령’에 따라 훈련에 참여하는 문화재청, 구리시청, 산림청, 경찰서, 소방서, 73사단 등으로 구성된 합동지휘본부를 현장에 설치해 재난에 따른 기관별 임무와 역할 등을 점검한다.
아산 현충사에서도 모의 현장훈련이 아산소방서 등과 함께 진행된다. 나머지 훈련기간에는 훈련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불시 메시지 점검훈련 등을 실시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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