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규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3135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89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을 상회했다"며 "방송부문에서 1분기 비수기 영향과 판권 상각기간 변경으로 이익가시성이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매출 성장으로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말했다.
방송부문 성장성은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KOBACO 1분기 총광고비 성장률 예상치가 0.9%에 불과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1분기 광고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확대됐다"며 "VOD·모바일동영상 시청이 늘며 기타매출 (콘텐츠, 디지털광고 등)도 74%나 성장했다"고 말했다.
광고 성수기인 2분기 실적호조가 예상되는 이유다. 그는 "영화는 외화 강세로 2분기 부진이 점쳐지지만, 하반기 3편의 중국영화 개봉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로컬 콘텐츠 확보, 플랫폼 확장 등 글로벌 사업 전략이 매 분기 구체화되는 점은 장기 성장성에 신뢰를 더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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