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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생아 3명 중 1명 지우·서윤·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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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서준, 남자아이 이름으로 선호…서윤·서연, 여자아이 이름으로 선호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지난해 이후 서울에서 태어난 아이 3명 중 1명은 지우 또는 서윤, 민준 등의 이름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법원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서울에서 출생 등록을 한 이들 중 지우라는 이름은 1117명으로 전체 등록 인원의 12.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윤은 917명(10.6%), 민준은 854명(9.9%)으로 조사됐다. 지우 또는 서윤, 민준이라는 이름으로 등록한 사례가 33.4%에 달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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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화나 드라마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하는 민준이라는 이름은 부모들이 남자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가장 선호하는 이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 열풍을 몰고 온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 이름이 '도민준(김수현 연기)'이다.

서울에서 태어난 아이들 중 남자 아이의 선호 이름은 민준, 서준, 하준, 주원, 도윤 등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 태어난 남자 아이도 민준, 도윤, 서준, 예준, 주원 등의 이름이 많았다.
여자아이 이름도 인기 있는 이름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서울에서 태어난 아이는 서윤, 서연, 지우, 지유, 하윤 등이 인기가 많았다. 부산은 서윤, 지유, 민서, 서연, 지우 등이 인기가 있었다.

한편 2000년대 이후 선호하는 이름은 크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5년 전인 2011년을 기준으로 하면 서울에서 태어난 이들 중 가장 선호하는 이름은 지우, 주원, 서윤, 민준, 서연 등으로 조사됐다.

남자아이만 놓고 보면 민준, 주원, 서준, 지호, 예준 등의 이름이 인기가 있었다. 여자 아이는 서연, 서윤, 지우, 서현, 지민 등이 인기가 있었다. 또 남녀를 포함할 경우 지우라는 이름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5년 전이나 지금이나 남자아이는 민준이라는 이름을 선호했고, 여자아이는 서연·서윤 등의 이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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