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는 심재철 안양시 동안구 을·새누리당 의원이 5시께 참석, 고인을 애도했다. 심 의원은 "개인적으로 구 명예회장과 인연이 없었지만 안양시로서는 LS가 굉장히 중요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날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이병무 아세아 그룹 회장, 변규칠 LG 상사 고문 등이 빈소를 찾아 상주인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등을 위로했다. 구자열 LS 그룹 회장도 전날에 이어 다시 빈소를 찾았다.
구태회 명예회장은 전일 오전 3시 30분 서울 신사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동생으로, LG 창업 1세대 여섯형제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던 인물이다.
구 명예회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이며, 발인은 11일 오전 9시 30분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광주공원묘원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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