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4시께 참석, 고인을 애도했다. 구 회장은 심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애통하다"고 짧게 답했다. 구 명예회장은 구 회장에겐 작은 할아버지가 된다.
구태회 명예회장은 전일 오전 3시 30분 서울 신사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동생으로, LG 창업 1세대 여섯형제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던 인물이다.
슬하에 구자홍 회장을 비롯해 구근희 씨,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혜정 씨, 고 구자명 전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 등 4남 2녀를 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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