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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융합시대]"가볍고 금방 질린다?"…모바일 게임 편견 산산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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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의 질적 성장
출시 2~3년 넘은 장수 흥행 게임 등장
제작기간 1년 이상, 제작비 100억 넘어
E스포츠로도 진화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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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가볍고 금방 질린다는 모바일 게임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있다. PC 게임에 못지않은 스케일과 장수 흥행하는 게임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3월 출시한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는 구글 플레이 매출 기준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를 기록 중인 넷마블의 '모두의 마블'은 지난 2013년 3월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했다. 4위 웹젠의 '뮤 오리진', 6위 넥슨의 '피파 온라인3M', 9위 넷마블 '레이븐', 10위 게임빌 '별이되어라' 모두 출시한 지 1년이 훌쩍 넘은 게임들이다.
장기 흥행 중인 모바일 게임이 매출 10위권을 장악하면서 모바일 게임의 수명이 짧다는 인식이 점차 바뀌고 있다.

배경에는 모바일 게임의 질적 성장이 한 몫 한다. 모바일 게임도 온라인 게임처럼 완성도 높은 세계관과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한 게임을 수 년간 즐기는 상황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사양이 받쳐주면서 역할수행게임(RPG)장르의 게임 중심으로 제작 환경도 온라인 게임과 맞먹고 있다.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이데아'는 단행본 4권 분량의 세계관을 갖췄고, 넥슨의 '히트'는 모바일 게임 중 처음으로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해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이에 따라 웬만한 게임의 제작기간이 1년이 넘어가고, 제작비도 100억을 돌파한 지 오래다.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을 활용한 이(e)스포츠 대회도 열리고 있다. PC게임에 비해 조작이 어렵다는 한계는 있지만 언제 어디서든 친구와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넷마블은 오는 21일부터 e스포츠 대회 '백발백중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모바일 1인칭슈팅 게임 '백발백중'으로 치러지는 e스포츠 대회로 모바일 슈팅게임 장르에서는 처음이다.
넥슨 '히트' E스포츠 대회(사진=넥슨)

넥슨 '히트' E스포츠 대회(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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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지난달 30일 서울 넥슨아레나에서 'S7, 히트 토너먼트'를 열었다. 모바일 AOS 게임 '베인글로리' e스포츠 리그는 국내에서만 벌써 세 번째 열리고 있다.

모바일 게임에 대한 마케팅은 이미 온라인 게임을 뛰어 넘은지 오래다. 지난 2014년 슈퍼셀의 '클래시오브클랜'을 시작으로 지난해 '레이븐', '뮤 오리진' 등 각종 모바일 게임에서 차승원, 하정우, 장동건 등 초특급 연예인들이 총출동했다. 지하철, 버스 등 옥외광고 뿐 아니라 지상파 TV에서도 쉽게 모바일 게임 광고를 볼 수 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 넥슨 등 온라인 강자들도 모바일 게임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모바일 게임 시장이 성장했다"며 "대중성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까지 이룬 모바일 게임은 앞으로 대세 플랫폼으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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