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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의 선택은 '젊음'과 '소통'…우상호 의원, 차기 원내사령탑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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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은 '젊음'이었다. 더민주는 4일 당선자 총회를 통해 1962년생의 우상호 의원(3선)을 20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됐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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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는 이날 오전에 후보간 토론회 오후에 정견발표와와 투표를 통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우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경선에서 1차에서는 2위를 거뒀으나 결선에서 역전했다. 우 의원은 앞서 1차 경선에서 36표를 얻어 우원식 의원(40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결선에서는 63표를 얻어 우원식 의원을 7표 차이로 따돌리고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우 의원의 차기 원내대표 당선 일성은 변화였다. 그는 당선인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 더민주가 변화했다는 평가를 받을 때까지 선두에 서서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 의원은 "국민에게 제대로 신뢰받는 정당으로 변모해 집권에 성공하고 민생·민주·남북 평화를 도모하는 시대가 올 때 까지 손잡고 끝까지 달려가자고 호소드린다"고 전했다.

우 의원은 선거 승리의 이유에 대해 젊은 패기를 높게 샀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당이 변화와 혁신을 선택했다"며 누가 보더라도 선수도 위고 나이도 많은 후보들 사이에서 가장 젊은 후보 선택했다는 것에서 확인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저의 주 지지기반은 초선의원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우 의원은 소통을 강조한 것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우 의원은 그동안 여러차례의 대변인 경험 등을 들어 언론과의 소통이 원할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아울로 원내부대표에 의원담당제를 실시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 의원의 승리 이면에는 주류로 불리우는 친노·친문 의원들의 지지도 한몫 했을 것으로 보인다. 당내 주류는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 이 때문에 우상호·우원식 후보가 주류 후보로 분류됐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이 모두 결선 투표에 오름에 따라 주류의 힘이 다시금 선거를 통해 확인되기도 했다.

한편 우 의원의 정치력을 선보일 무대는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될 전망이다. 더민주는 19대 국회 잔여임기에 대해서는 현재 원내대표인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가 맡기로 한 상황이다. 우 의원은 이미 교문위의 분리 등 상임위 구성방식의 변화를 예고한 상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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