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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5월, 어린이펀드가 관심이라면…투자성과·포트폴리오 꼼꼼히 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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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자녀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어린이 펀드가 관심이다. 하지만 장기투자목적이라고 해도 무턱대고 가입을 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5일 KG제로인에 따르면 27개 어린이펀드의 설정 후 수익률은 5개 펀드를 제외하고 22개 펀드가 플러스(+) 누적수익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어린이 펀드는 '신영주니어경제박사[주식](종류C 1)'으로 2005년 4월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 257.71%를 달성했다.
다만 어린이 펀드의 연초 후 지난 3일까지 수익률은 ?1.8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주식형 펀드와 중소형 주식형펀드 수익률 ?1.94%, -2.72%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전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 ?0.80% 대비 저조한 성적이다.

설정 후 누적수익률이 100%를 넘는 어린이펀드는 총 8개였다. 이들 펀드의 운용기간이 11년에서 13년인 점을 감안하면 연평균 수익률은 10%내외에서 20%수준이다.

'하나UBS가족사랑짱적립식K- 1[주식]Class C 2'는 누적수익률 188.83%를 기록중이고 '신한BNPP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 1[주식](종류C 1)'이 181.34%, '대신대표기업어린이적립 1[주식]-Class C1'이 153.04%, '마이다스백년대계어린이적립식자(주식)C5'가 133.85%로 뒤를 잇고 있다.
이어 운영설정액 4118억원으로 어린이펀드 중 가장 몸집이 큰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자G 1(주식)종류C 1' 역시 2005년 4월 이후 122.46%의 누적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설정액 1911원인 'NH-Amundi아이사랑적립1[주식]ClassC1'도 누적수익률 94.20%를 달성했다.

이에 비해 지난 2008년 이후에 설정된 '신한BNPP엄마사랑어린이이머징스타자 1(H)[주식](종류A)', '신한BNPP엄마사랑어린이이머징아시아자(H)[주식](종류A 1)' 등 5개 펀드의 성적은 -0.99%~-41.61%로 저조했다. 손실을 기록한 상품은 대부분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였다.

전문가들은 해외주식형보다 일반주식형 상품을, 연평균 수익률이 높지 않더라도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상품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증시상황에 따라 요동치는 변동성 큰 펀드보다 보수적으로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상품이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단기간 고수익을 노리는 상품이 아닌 만큼 적립식으로 가입하되 꾸준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지 여부를 미리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며 "포트폴리오 내에 테마주 또는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주식형펀드는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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