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이마트가 황금연휴(5~8일) 기간동안 대형 할인전을 기획했다. 이번 황금연휴가 소비심리 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물량전에 나선 것.
이에 따라 이마트는 이번 대목에 고객들이 알찬 연휴를 맞을 수 있도록 가족먹거리, 효도상품, 나들이용품을 중심으로 10~40%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기간도 기존 ‘목요일’에서 ‘수요일(4일)’로 하루 앞당겼다.
주요 행사 품목으로는, 우선 대표적인 가족 나들이 먹거리로 꼽히는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을 30억 규모로 30% 할인 판매한다. 가정에서도 쉽게 구울 수 있도록 이마트가 직접 개발한 13mm 칼집 삼겹살도 판매한다.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효도아이템으로 러빙홈 발 마사지기를 40% 가량 할인판매한다.
오는 11일까지 1등급 한우 등심(100g)을 44%까지, 호주청정우 곡물 척아이롤과 부채살을 기존보다 12% 할인판매한다. 이 외에도 오는 6일까지는 70여가지의 상품을 최대 61%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왕창싼데이' 행사를 연다. '왕창싼데이' 기간에는 3만원, 5만원 이상 구매시 각각 2000원, 3000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큰 소비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마트는 할인점과 에브리데이 채널을 가동해 고객들이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연휴 행사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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