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특별교통대책 시행…고속버스 1758회 증편, 갓길차로 확대
국토교통부는 3일 황금연휴 때 고속도로로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5일 오전,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은 7일 오후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황금연휴를 포함해 4∼8일 닷새간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평소 운영하는 갓길차로(8개 고속도로 21개 구간 224㎞)에 더해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6개 고속도로 11개 구간 37㎞)를 운영한다. 또 나들목 진출입 차량에 정체가 빚어지는 것을 막고자 5개 고속도로 10곳에서 감속차로를 연장한다.
국토부는 경부ㆍ서해안ㆍ영동ㆍ중부고속도로 23개 요금소에서 진입차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차량진입을 조절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이용객이 셀프체크인 기기를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출국장 2곳은 평소보다 30분 빠른 오전 6시에 문을 열 계획이다. 또 공항 외곽에 임시주차장을 운영해 총 2만3천723면의 주차면을 확보한다.
안내인력 등도 추가로 투입하고 노약자 등은 출입국 수속을 빨리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서비스를 제공한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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