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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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현지시간으로 2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74) 최고 지도자와 면담을 가지면서, 하메네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정(神政) 일치 국가인 이란은 종교 지도자이면서 국가를 대표하는 실질상의 원수인 최고 지도자에 막강한 권한이 부여돼 있다. 때문에 이란 최고 지도자는 국가 최고 통치권자로서 군최고통수권과 군사령관 임명권 및 대통령 인준 등 절대 권력을 행사한다. 더불어 그 아래에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행정부·입법부·사법부가 3권 분립 형태를 취한다.

현재 이란은 대통령 자리에 하산 로하니, 그리고 최고 지도자 자리에 알리 하메네이가 앉아 있다.


하메네이는 20대 때 이슬람 혁명을 지지하다가 친미 성향의 팔레비 왕조의 비밀경찰 사바크(SAVAK)에 체포돼 갖은 고문은 물론, 독방 수감 생활을 치르게 된다. 당시 경험으로 그는 반미주의자가 됐다. 하메네이는 이후 끊임없이 이슬람 혁명을 주도하면서 정치 지도자로 나선다. 1981년~1989년까지 이란의 3·4대 대통령을 역임했고 이후 1989년 호메이니 사망 후 이란의 최고 지도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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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는 한편 1989년 5월 이란 대통령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만나기도 했다. 당시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과 이란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반미·반제국주의 노선을 유지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과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와의 면담을 통해 한반도 정세 및 양국 실질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알려왔다. 특히 이번 면담이 대북 압박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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