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소재 둘리뮤지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만화사랑방 2기, 5월 6일까지 접수 후 7일부터 3개월간 진행
지하층에서 벌어지는 ‘둘리와 함께 떠나는 3D 쥐라기 모험展’ 연계 프로그램은 재미 요소에 박물관의 교육적 기능을 더했다.
3층에 위치한 ‘또치의 환상서커스 극장’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토요일 오후 2시 30분, 3시30분에 ‘이야기 할머니 동화극장’이 운영된다. 지역 내 이야기 할머니들이 동화 구연 및 인형극을 선보이며 진행자의 지도 아래 어린이들이 직접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다. 현장에서 바로 참여가 가능하다.
둘리도서관에서는 4월22일부터 5월15일까지 인기 웹툰과 연계한 전시 프로그램 ‘야나와 다리 미니展’이 진행된다.
이상미 작가가 자신의 웹툰 속 캐릭터와 둘리를 함께 그린 작품들이 소규모로 전시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2기 만화사랑방은 5월 7일부터 3개월간 진행되며, 5월 6일까지 총 6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둘리뮤지엄을 홍보할 SNS 서포터즈 ‘더+두리’로 선발된 30여 명의 대학생들이 지난 4월30일 오후 3시 발대식을 가졌다. 선발된 서포터즈들은 둘리가족축제, 교육프로그램, 문화행사 등에 참여하고 홍보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향후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별도 시상 등의 혜택이 있을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둘리뮤지엄이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을 키워가며 소통하는 박물관, 생동하고 변화하는 박물관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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