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6년 협의를 시작한 해운협정은 이란 제재로 장기간 중단된 이후 20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아울러 항만개발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우리 기업의 이란 항만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이란 항만의 개발타당성 조사와 이란 공무원 초청연수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 진출을 지원한다.
수산협력 양해각서 체결 이후 양국간 양식 기술 이전 등 수산·양식 협력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향후 대이란 수산식품 수출 확대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과 이란 선주협회는 협력 양해각서를, 한국선급과 이란선급은 육상·해양 플랜트 설비 인증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사업 진출을 위해 합작회사 설립 협정을 각각 체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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