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의, 시중 편의점 판매 60개 제품 조사 결과...수크랄로스·아스파탐 사용...미국공익과학센터 조사결과 수크랄로스는 '기피물질'
2일 시민단체 '환경정의'에 따르면 지난달 시중 주요 편의점 (GS25, 세븐일레븐, CU)에서 판매되는 유제품류 60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8개 제품 (47%)에서 수크랄로스 또는 아스파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21개 제품에서 수크랄로스가, 7개 제품에서 아스파탐이 사용됐다.
환경정의는 "해외에서는 성분안전에 대한 등급이 바뀌는 상황에서 과거 안전등급일 때 섭취한 것에 대한 건강상의 위험은 소비자의 몫 일 뿐이라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더구나 어린이의 경우는 건강에 대한 위험의 심각성이 성인보다 높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어린이 기호식품에 한해서만큼은 대체 감미료 사용에 있어 신중하게 관리 되어야 하므로 정부의 어린이·청소년의 적절한 당류 섭취 유도 정책에 대체감미료 사용에 대한 관리 방안이 엄격하게 추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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