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이 매월 발표하는 가계조사가 수요 측면의 통계를 제대로 포함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소비 동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조치다.
소비활동지수는 상품과 서비스의 판매 상황을 나타내는 수십 종류의 정부 통계와 산업 통계를 종합해 만드는 2차 통계 지표다. 지수에 반영되는 비율을 결정하기 위해서 가계 조사를 이용하지만, 소비 수준 자체는 직접 집계된 통계가 사용된다.
새로운 소비활동지수는 2010년 소비를 100으로 두고 명목가격과 물가 상승의 영향을 제외한 실질가격을 집계한다. 방일 외국인 관광객(인바운드)을 제외한 명목·실질가격도 공표한다. 더불어 새로운 소비 활동을 담은 '실질 소비 활동 플러스'도 공개된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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