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백혈병·담도폐쇄증·프래더윌리 증후군 등 희귀질환으로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희망과 용기를 되찾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에쓰오일이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캠프는 병원 치료, 경제적 이유 등으로 평소 여행이 어려운 희귀질환 환아 가족들이 오랜만에 오붓하게 가족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까지 11년간 총 700여명의 희귀질환 어린이 가족이 캠프에 참여했다.
어린이와 가족들은 에쓰오일 임직원 봉사자들과 함께 제주시 구좌읍 용눈이오름에 올라 '희망 풍선'을 날리며 완쾌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케익만들기, 아쿠아리움·박물관 관람, 성산일출봉 산책 등도 진행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