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産經)비즈는 미쓰비시 경차 제조 거점인 '미즈시마 제작소'가 조업을 중단하면서, 이 제작소가 위치한 오카야마(岡山) 현 내에서 이미 폐쇄를 결정한 하청업체들이 나오고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미쓰비시 파문은 오카야마 현 뿐만 아니라 전국의 하청업체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데이터뱅크에 따르면 미쓰비시 자동차 그룹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하청업체은 전국적으로 7777개에 달하며, 직원은 41만명이다.
나고야 제작소가 있는 아이치(愛知) 현이 1409개로 가장 많고, 오카야마 현과 히로시마(廣島) 현이 500여개로 그 다음이다. 연간 매출 기준으로는 1억~10억엔(한화 기준 10억~100억원) 미만의 소규모 기업이 절반 이상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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