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신경퇴행성질환…칼슘 조절이 중요하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내 연구팀, 관련 논문 발표

[사진제공=생명연]

[사진제공=생명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신경퇴행성질환은 칼슘 조절로 극복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미토콘드리아의 세포내 특정 단백질의 변화가 미토콘드리아 내 칼슘을 조절해 신경줄기세포의 유지와 세포분열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앞으로 미토콘드리아 칼슘과 생체에너지 항상성 조절을 통한 암, 대사질환,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포내 대표적 세포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는 영양분으로 흡수된 포도당으로부터 해당 과정과 산화적 인산화 과정을 통해 세포의 주요 에너지원인 ATP를 생성하는 세포내 발전소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최근 세포내 칼슘 농도 항상성에 관여하는 소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포내 칼슘의 주요 저장고인 소포체(endoplasmic reticulum)와 상호작용을 통해 칼슘을 흡수해 세포 에너지 대사 활성과 세포사멸을 조절한다.

미토콘드리아의 칼슘이 부족해지면 ATP 생성이 감소해 세포의 생명 유지기능이 떨어진다. 미토콘드리아 칼슘이 과도하게 증가하면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등 미토콘드리아 칼슘 항상성의 붕괴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이상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이상은 대사질환, 신경퇴행성질환, 근골격계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노화 촉진의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위해요소감지BNT연구단 이규선 박사(공동 제1저자)와 이성수 박사(공동 제1저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가 수행했다.

이규선 박사는 "이번 연구 성과는 신경암과 신경퇴행성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미토콘드리아의 칼슘 항상성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