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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195억 기부물품 횡령 논란에 “네파 측과 협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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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사진=연합뉴스

서경덕.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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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독도 지킴이'로 유명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200억원대 아웃도어 용품을 빼돌린 혐의로 의류업체 '네파' 측에 고소를 당했다.

25일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는 "아웃도어 업체 네파가 '서 교수 측에 195억원 상당의 아웃도어 용품을 기부했는데 이를 의류 유통업체에 팔아 넘겼다'며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아웃도어 업체 네파는 지난해 서경덕 교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대한국인'에 200억원 상당의 아웃도어 용품을 6·25 참전용사들에게 전해달라고 기부했다.

하지만 네파는 이 물품이 한 유통업체에 팔린 것을 확인하고 서 교수와 재단 관계자 세 명을 횡령 혐의로 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재단 측이 네파와 아무런 합의 없이 의류유통업체에 기부물품을 팔아넘겼다는 것이다.

26일 JT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서 교수는 더 나은 곳에 활용하기 위해 현금화를 시도했던 것으로, 네파 측과 합의를 한 부분이라고 자신의 SNS에서 반박했다.
배송비가 많이 들어 네파 측과 재단 상임이사가 협의한 후 의류 물품을 현금화하기로 승낙을 받았고, 판매한 의류비용은 고스란히 재단통장에 남아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에티오피아에 전달하고 남은 기부 물품을 팔아 더 나은 곳에 사용하자고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가 필요하면 떳떳하게 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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