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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연말까지 안-천 투톱…“기간당원 없어 당대표 선출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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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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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연말까지 투톱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당내 기간당원이 없어 당 대표 선출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당내 대선후보 등록과 관련해 당헌 문제가 얽혀 있는 이유라는 해석도 나온다.

국민의당은 25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를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게 될 전망이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의 기본 체제를 튼튼히 갖춰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전당대회는 정기국회 이후로 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기간당원이 없어 당 대표를 뽑기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6개월 간 기본체제를 튼튼히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도 이 같은 의견에 “중진회의에서 어느 정도 뜻이 모였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당헌 부칙에 따라 창당일인 지난 2월2일부터 6개월 이내인 오는 8월2일까지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 그러나 국민의당 내부에서 4.13 총선 이후 8월 전당대회를 개최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쪽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안 대표를 8월 전당대회에서 재추대할 경우 12월까지 4개월짜리 대표가 될 우려가 있다는 당내 의견이 반영됐다는 풀이가 나온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당규에 따라 대선 1년 전인 올해 말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하는데, 이 조건을 충족하기 위함이라는 해석이다.
국민의당은 26일 당선자 워크숍에서 전당대회 연기와 당헌당규 개정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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